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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우식증은 치아 표면에 부착되어 있는 치면세균막(dental plaque). 즉 세균 덩어리들과 음식물 섭취 후 압 안에 남아 있는 찌꺼기들이 반응하여 산(acid)을 생성하고 이때 만들어진 산(acid)이 치아의 단단한 경조직인 법랑질과 상아질, 백악질 등을 손상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치아우식증은 진행단계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나므로 증상을 보고 자신이 어느 정도 심각한 단계인지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의할 점은 사람마다 통증을 느끼는 역치가 모두 다르므로 심각한 정도에 비해 스스로 인지하지 못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구강검진으로 치아우식증을 예방하고 조기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다음은 우식의 정도에 따른 증상입니다.
1) 1단계
- 법랑질(치관 부위에서 가장 겉 부분을 감싸고 있는 가장 단단한 경조직)에 한정
- 증상: 거의 증상을 못 느낀다.
2) 2단계
- 법랑질과 상아질(치관 부위에서 법랑질 안쪽에 위치하고 있는 법랑질 보다 덜 단단한 경조직) 경계 부위까지 진행
- 증상: 찬 음식에 시린 느낌, 초콜릿 등의 단 음식을 먹을 때 예민하다.
3) 3단계
- 상아질까지 진행
- 증상: 차가운 음식과 뜨거운 음식 모두에 불편함을 느낌, 음식물 저작 시 통증 동반
4) 4단계
- 치수(치아의 가장 안쪽에 위치한 신경을 포함한 연조직)까지 진행
- 증상: 차가운 음식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거나 오히려 통증이 완화될 수 있으나 뜨거운 음식에 통증, 자극이 없는 상태에서도 틍증 발생, 치아를 두드려 봤을 때 약간의 통증이 있거나 반응이 나타나지 않음.
5) 5단계
- 치수 괴사
- 증상: 심한 통증 발생 (치과 내원 후 예민성 검사 시 무반응)
치아는 한 번 손상이 되면 스스로 재생이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면 치아우식증이 발생했다면 조기에 발견해서 빠르게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질병이 그렇듯이 심각한 정도에 따라 치료 비용뿐만 아니라 치료 과정의 고충이 더욱 커지게 됩니다. 치아 건강을 위해선 항상 관심과 예방적 관리가 중요합니다.